산업부, 중견기업 10대 초격차 기술 발굴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설명회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가 11월 4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기업계와 대학·연구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다. 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울 10대 핵심기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이 프로젝트는 중견기업이 수요기업에 종속되거나 하청을 맡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력으로 미래산업을 이끄는 앵커기업이 되도록 돕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10대 핵심기술로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뜻에서 '날개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설명회는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산·학·연 등 정책 수요자와 나누고, 중견업계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과제 기획에 곧바로 반영하려고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진계획 발표와 설문조사·기술수요조사 설명에 이어 기업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참석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앞서 10월 1일 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10월 15일에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프로젝트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10대 후보과제를 발굴한 뒤 2027년 선행연구, 2028년 선도과제를 거쳐 2029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후보과제 발굴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산·학·연 등 2,000여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벌인다. 중견기업과 수요기업, 협력 중소기업, 대학·연구소가 함께하는 협력형 과제를 집중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 과제에는 핵심 기술개발은 물론 특허·표준, 실증·인증, 해외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사항을 묶어 지원한다.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대학·연구소는 기술개발 수요, 해당 기술의 혁신성,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담은 수요조사서를 11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산업부가 안내한 온라인 설문 링크로 한다.
산업부는 수요조사 등으로 발굴한 상향식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특허 분석으로 찾은 하향식 기술을 놓고 전문가 그룹 검토와 해커톤 방식의 공개 토론을 거쳐 10대 후보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 단계에서는 소재·부품·장비·공정·완제품을 아우르는 시스템 단위 기술로서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중견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시장·기술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는 방침이다.
자료: 산업통상부 보도자료(2026-11-04)
원문: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374/view
대표 사진: University Industry Research Laboratory · Chongkian · CC BY-SA 4.0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된 현장 사진이 아닌 참고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