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업재편승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15개사 발표
산업통상부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10월 21일 서울 성홍타워 포레스트홀에서 사업재편 승인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설명회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2차 설명회는 다음 주 수요일 같은 서울 성홍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투자유치 컨설팅을 받은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1차에서 7개 기업이, 2차에서 8개 기업이 전문 투자사를 상대로 사업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투자사는 전체 100여 곳이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사업재편 승인 기업에 투자유치 컨설팅과 설명회를 제공해 왔다. 승인 이후 추진하는 사업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에게 알리도록 돕는 취지다. 지난해 설명회는 1차가 부산, 2차가 서울에서 열렸다.
산업부는 사전 조사에서 참여를 원한다고 답한 투자사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승인 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발표 기업의 주요 사업
- (주)대원에프엔씨: 세라믹 소재를 적용한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를 개발했다. 생산공정의 정전기를 없애 생산수율을 높이는 장비다.
- (주)나인랩스: AI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사업을 한다.
- (주)로보라이프: 수동휠체어에 붙였다 뗄 수 있는 경량 이동보조로봇을 만들었다. 부품을 단순화해 가격을 낮췄다.
- (주)아리온: 드론의 자율운용과 통합관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실증도 마쳤다.
- (주)세보테크놀로지: 친환경 선박용 풍력추진장치(로터세일)를 국산화해 일본·유럽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 선점을 노린다.
- (주)엠케이스틸: 철강재 가공에 필요한 표면 이물질 검사용 AI 기반 장비를 개발했다. 중소 철강사에 보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주)효진이앤하이: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수소, 메탄올 등 친환경 가스로 바꾸는 장비를 개발했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사들은 승인 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사업재편 기업과 투자사가 만날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계속 발굴해 기업 성장과 산업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산업부 남명우 산업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로 재도약을 추진 중인 사업재편 기업의 성과를 투자자에게 소개해, 기업이 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 정책관은 이어 “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사업재편의 성공이 필수적인 만큼, 사업재편 컨설팅과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 투자자의 접점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산업통상부 보도자료(2026-10-21)
원문: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317/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