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열려…현대로템 수소트램 MOU
산업통상부가 이집트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집트 투자통상부와 함께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로템과 이집트 터널청은 이집트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행사에는 이집트 측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외교·교통·투자통상·산업부 등 4개 부처 장관, 수에즈 운하 경제특구청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한상의 부회장, 공공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이 자리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인사 30여 명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와 기업의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서 경제협력 관계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인프라, 제조, 디지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이집트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라고 설명했다.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위치에 있어 이 지역의 물류·생산 거점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소트램 MOU 체결
김정관 장관이 임석한 MOU 체결식에서 현대로템과 이집트 터널청은 신행정수도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수소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양국 간 철도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 개요 자료에 따르면 이번 MOU에는 트램 44편성의 공급과 건설,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사업이 담겼다. 양측은 예비 타당성조사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후속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 "기업 간 교역·투자 성과 지원"
김 장관은 양국이 1995년 수교 이후 30여 년간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 방한을 계기로 친환경 조선, 미래차, 방산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물류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을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한-이집트 CEPA 추진 등 선진 무역 기반 구축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역과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산업통상부 보도자료(2026-10-07)
원문: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71/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