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약 경쟁률 최근 6개월 집계…지역별 온도차
대구 청약 경쟁률이 최근 6개월 동안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식 통계를 정리해보면 수성구와 일부 달서구 주요 생활권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일부 외곽 지역은 여전히 1순위 미달 사례가 나왔다.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 지역의 공통점은 교통 접근성, 학군,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수성구 범어·만촌 일대, 달서구 상인·월성 일대가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반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었다. 다만 이런 지역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자금 여건이 제한적인 실수요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별공급 부문에서는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공급은 일반공급 대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격 요건이 명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대구에서도 특별공급 청약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 청약 시장이 지역별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실수요자는 자신의 가점과 자금 여건을 고려해 경쟁률이 적정 수준인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청약 일정에도 이러한 지역별 차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