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상반기 흐름…안정세 지속
대구 소비자물가 지수가 상반기 동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 대구경북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며 전국 평균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계절성 변동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은 없었다. 국제 유가 안정과 국내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에너지 관련 물가 압력이 완화된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서비스 물가는 인건비 상승과 운영 비용 부담 등으로 전년 대비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식 물가, 의료비, 교육비 등 개인 서비스 부문에서 꾸준한 오름세가 관찰된다. 다만 상승 폭은 과거 고인플레이션 시기 대비 크게 둔화된 상태다.
대구 가계의 체감 물가는 지표보다 높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다.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비가 피부로 와닿는 만큼 실제 지수보다 체감 부담이 큰 경향이 있다. 가계 소비 여력 회복을 위해서는 임금 상승과 물가 안정이 동시에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은 "향후 소비자물가는 안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일시적 등락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계 입장에서는 물가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소비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